'편안한 신발'의 대명사 크록스, 팬데믹에도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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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발 제조사 크록스의 매출이 지난 한해 공급망 차질 속에서도 기록적으로 성장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크록스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42% 급증했다.
이에 따라 크록스의 주가는 작년 한해에만 93% 상승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크록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이 약 6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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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발 제조사 크록스의 매출이 지난 한해 공급망 차질 속에서도 기록적으로 성장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크록스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42% 급증했다. 팬데믹 록다운이 지속되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외출의 횟수가 적어졌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는 엄격한 폐쇄 조치가 점차 풀리고 사람들이 외출하기 시작했지만 편한 신발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록스와 함께 어그, 테바 등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를 거느린 데커스 아웃도어 코퍼레이션도 이 같은 변화 덕을 톡톡히 봤다.
이에 따라 크록스의 주가는 작년 한해에만 93% 상승했다. 시가 총액은 약 72억 달러(약 8조6100억원)에 달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크록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이 약 6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크록스 측은 약 67%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록스의 2020년 매출은 13억8000만 달러였다. 크록스 측은 2021년 매출이 23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점쳤고 애널리스트들은 22억8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록스는 크로슬라이트라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슬리퍼, 샌들, 액세서리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회사의 신발은 착용감이 좋고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한때 ‘어글리 슈즈’의 원조로 패션 업계에서 외면받았던 크록스는 최근 몇 년 간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저스틴 비버에서 힙합가수 포스트 말론까지 다양한 연예인들과 협업 제품을 선보이면서 영향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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