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화도시 구축"..울산시, 글로벌시티 청사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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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선포했다.
현재 울산시의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은 3만5000여명에 이른다.
시는 현대외국인학교와 협의해 울산에 국제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는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를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제도시로 거듭났다"라며 "울산도 시민과 외국인이 차별되지 않고 서로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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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학교 설립,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선포했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 선포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산업 부진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울산시의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은 3만5000여명에 이른다.
경쟁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화 수준은 도시 경쟁력의 저하 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도시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가 수립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은 4대 목표, 3개 핵심사업,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470억원이 투입된다.
4대 목표는 Δ함께하는 도시(다문화 가족 친화 도시) Δ일하고 싶은 도시(외국인 투자자와 근로자가 모이는 도시) Δ교류하는 도시(활기 넘치는 국제도시) Δ배울 수 있는 도시(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등이다.
3개 핵심사업은 Δ울산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Δ울산 국제학교 설립 Δ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다문화 가족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울산을 찾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사업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기존에 외국인 통·번역 위주로 운영된 울산글로벌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이동상담서비스, 의료지원 통역 네트워크 구축 등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가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시는 현대외국인학교와 협의해 울산에 국제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외국인이 울산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신산업과 친환경에너지·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맞춤형 해외 첨단기술 도입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이 필수라고 판단해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는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를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제도시로 거듭났다"라며 "울산도 시민과 외국인이 차별되지 않고 서로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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