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우황청심원 연매출 500억 넘겨..공진단은 100억 달성

김진수 2022. 1.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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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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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우황청심원. <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불안, 두근거림, 고혈압, 뇌졸중 등의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광동제약이 추산한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원 대 초반으로, 이는 10년 전인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성장 배경 중 하나로 국내외 우수 약재만을 찾아 엄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꼽았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사향 혹은 영묘향과 우황을 주요 성분으로 하며 황금과 영양각, 산약, 감초, 인삼, 당귀 등 20여 가지 한약재를 배합해 제조된다.

아울러 동의보감 처방을 기초로 한 '광동 공진단'도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광동 공진단은 동물유래성분인 사향과 녹용을 주원료로 하는 자양 강장제다. 원료 관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준에 맞춰 규격화하고 현대화된 공정, 입소문 등이 높은 재구매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관점에서 제형을 다양화하고 엄선한 원료를 사용한 점 등이 오랜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며 "현대화된 GMP 생산설비를 더욱 개선하고 과학적으로 효능을 입증하는 일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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