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입장 전한 외교부 "北 미사일 우려..대화복귀 촉구"

정진우 기자 2022. 1.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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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원국들이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10일(현지시간) 이사국만 참석하는 '비공개 토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북한은 안보리 회의 당일인 이날 올해 들어 두번째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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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외교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별관/뉴스1


외교부가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원국들이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 같은 입장을 출입기자단에 전하며 "북한이 우려스러운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10일(현지시간) 이사국만 참석하는 '비공개 토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가 열리기 전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등 6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다"란 입장을 전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공동 성명을 공유하며 "북한은 커지는 인도주의 위기로 고통을 받는 북한 주민을 희생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한다"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번 비공개 토의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현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면서도 "안보리 이사국들 간 비공개 회의로서 우리 측에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은 안보리 회의 당일인 이날 올해 들어 두번째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전 7시27분께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 이번 발사는 안보리 회의가 끝난 후 이뤄져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진 않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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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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