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이르면 주내 바이든 만나 한반도 이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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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번 주 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인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믹스 위원장이 11일 또는 12일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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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위원장은 최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계 유권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인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믹스 위원장이 11일 또는 12일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믹스 위원장이 11일 또는 12일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해 한반도 관련 이슈를 상의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이어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및 카자흐스탄 사태 등으로 만나는 것일 텐데, 종전선언만을 위해 만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면서 “믹스 위원장이 우리에게 종전선언을 말하던 맥락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믹스 위원장이 하원 외교위 차원에서 이달 말 아시아 다른 국가들 방문과 함께 방한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다며 조만간 다시 방한 계획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원 외교위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방문 추진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새로 추진될 외교위의 아시아 순방이 하원의장 차원으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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