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크 '음파진동 카시트' 모빌리티 업계 사로잡았다

기사내용 요약
CES2022서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 탑재 카시트 공개
국내외 모터스 업계 "음파진동 미래 가치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휴테크 음파진동 카시트를 체험하는 해외 관람객들. (사진= 휴테크 제공) 2022.01.1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휴테크가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2'에서 자사 핵심 기술력인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이 탑재된 카시트로 국내외 모빌리티 업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휴테크는 CES 2022에서 자사 프리미엄 안마의자 '카이 GTS9 아트모션' 등에 적용된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탑재한 '음파진동 카시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마의자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알린 것이다.

휴테크 음파진동 카시트는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기존 차량용 마사지 시트의 공기압 마사지에서 더 나아가 등 부위에 피부에 닿기만 해도 근육 속 깊은 곳까지 전달되는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휴테크는 음파진동 기술기업 에보소닉과 제휴를 맺고 음파진동 자기회로를 마사지 시스템에 접목해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은 마사지에 최적화된 주파수(Hz)가 6개의 음파진동 마사지 모듈을 통해 근육 속 깊은 곳까지 음파 진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음원의 리듬에 맞춰 음파의 파동이 변화하는 '뮤직싱크 마사지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특히 기존 마사지기의 두드리는 마사지 모듈 방식이 아닌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접목해 안전이 최우선되는 모빌리티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안마의자, 음파진동 발 마사지기, 음파진동 스트레칭 매트 등도 선보였다.

‘CES 2022’ 부스에선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으면서 100여 건이 넘는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국내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임직원들이 음파진동 카시트를 체험했다. 해외 모터스 업계 뿐 아니라 다양한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업계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의 미래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휴테크 개발총괄 주화돈 상무는 “이번 ‘CES 2022’ 참여를 통해 휴테크의 미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올 여름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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