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롤 모델'이라던 베르흐베인, 결국 이적 추진..아약스 러브콜

신인섭 기자 2022. 1.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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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약스는 이미 베르흐베인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제출했다. 아직 토트넘 훗스퍼와 최종 가격 협상은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베르흐베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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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스 시절 성장했던 AFC 아약스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약스는 이미 베르흐베인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제출했다. 아직 토트넘 훗스퍼와 최종 가격 협상은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4년 에인트호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8-19시즌 에레디비시 33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에 힙입어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였고,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베르흐베인은 이적 후 손흥민이 롤 모델이라 밝히기도 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특급 신성으로 주목받았고,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데뷔 무대도 화려했다. 이적 후 첫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였다. 베르흐베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손흥민도 한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줄었고,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나설 때도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베르흐베인은 다시 자국 네덜란드에서 기회를 엿볼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단만이 남은 상황이다. 판매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지, 베르흐베인을 잔류시킬지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베르흐베인을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PL 팀들은 코로나19 문제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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