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희소가치 높은 대형 아파트 '라펜트힐' 공급
분양시장에서 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공급 물량이 현저히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주거지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6월 전북 군산시에서 공급된 '군산호수공원 아이파크' 전용 181.43㎡는 2가구 모집에 102명의 청약자가 몰려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7월 세종시에 나온 '세종자이더시티' 전용 154.3㎡도 5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마감된 바 있다.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 보니, 집값 상승세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월배 힐스테이트' 전용 123.03㎡는 2020년 10월 5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1월 7억1500만원으로 3개월만에 거래금액이 1억6500만원 올랐다. 전남 나주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얄카운티 1차' 전용 116.21㎡도 작년 9월 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월 같은층이 5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억2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넘쳐나는 중소형 사이에서 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가점제와 상관없는 추첨제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면서 "여기에 인지도가 높고, 입주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대형 건설사 공급하는 단지이면 인기는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업계는 본 사업장의 희소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대형 아파트들에 대한 선호도가 큰 반면, 그동안 시장의 수요보다 공급물량은 적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광주시에서 공급된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388가구에 그친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공급 물량(6만2110가구)의 2.2%에 불과하다.
전용 165㎡ 초과 물량의 거래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작년 1~9월 광주에서 전용165㎡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총 352건으로 전년 동기(101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라펜트힐'은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 상품까지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이는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시공은 '에테르노 청담', 'PH129' 등 강남권 고급 주택을 시공한 현대건설이 맡았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 입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테라스를 돌출형으로 설계해 입체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입면을 구현했다.
입주민들을 배려해 각 공간에는 편의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각 가구마다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해 입주민들은 전용 공간에서 안심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차공간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구당 3.1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 1~3층에는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용품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계절창고가 마련될 예정이다.
가구 내부는 개방감이 높은 5베이 위주로 설계했다. 또 넓은 주방공간을 확보하고 보조주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히 제공한다. 전 가구에 도 소정원 가꾸기, 바비큐 파티, 홈 카페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테라스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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