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비쌀수록 수요↑..롯데홈쇼핑,프리미엄 리빙 강화

[서울경제]

롯데홈쇼핑이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 상품을 확대 판매한다.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다.

롯데홈쇼핑은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WMF, 에피큐리언 등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 판매를 늘리겠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최유라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가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나해 주문 금액 기준으로 리빙 상품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는 180억원을 달성한 '다이슨 에어랩'이 차지했다. 이어 Δ다이슨 코랄 Δ빌레로이 앤 보흐 홈세트 Δ보이로 전기요 Δ휘슬러 프라이팬 등 고가의 해외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업계 장수 프로그램으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최유라쇼를 중심으로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를 지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이달 13일 오후 9시40분 160년 전통의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의 '퓨전테크 미네랄 냄비'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약 30여개 자연광물을 결합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열 보존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롬멜스바하 2구 인덕션'도 제공한다.

22일 오전 8시40분에는 2월 초까지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일 가전 브랜드 '보이로 전기요'도 판매한다. 23일 오전 10시에는 미국 키친웨어 브랜드 '에피큐리언'의 '내츄럴 도마 세트'도 출시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대표 리빙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의 지난해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해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