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여자농구 4라운드 MVP..역대 최다 수상 13회 신기록

[스포츠경향]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24)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에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1.8점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총 76표 가운데 38표를 얻어 팀 동료 강이슬(24표)을 따돌렸다.

이번 시즌 1, 3, 4라운드 MVP를 휩쓴 박지수는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가 되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신정자(은퇴)가 갖고 있던 12회였다. 현역 가운데는 김단비(신한은행)가 9번 선정돼 박지수 다음으로 많은 라운드 MVP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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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선정하는 4라운드 기량발전상은 하나원큐 정예림이 수상했다. 정예림은 총 투표 수 34표 중 15표를 얻어 팀 동료 김미연(11표)를 제치고 지난 시즌 6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정예림은 5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8.2득점, 5.6리바운드를 올렸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