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도 '금녀의 벽' 깼다..구단 최초 마이너리그 여성 코치 선임

안형준 2022. 1.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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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구단 최초의 여성코치를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선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비에이라는 SNS에 자신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소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0년 마이너리그에 최초의 흑인 여성 코치를 선임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레벨 선수들을 지도하는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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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구단 최초의 여성코치를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에 하이메 비에이라를 선임했다. 구단은 아직 선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비에이라는 SNS에 자신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소개했다.

아직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코칭 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비에이라도 마이너리그 어느 레벨의 코치를 맡을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대학에서 운동과학을 공부했고 소프트볼 선수 및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비에이라는 2019년부터 토론토 구단에서 일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는 야구 운영 부문에서 R&D 인턴으로 일했고 이전에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구단 산하 재단에서 프로그램 담당자 및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최근 미국 야구계는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2021시즌에 앞서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최초로 여성 단장을 선임했고 뉴욕 양키스는 최근 마이너리그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0년 마이너리그에 최초의 흑인 여성 코치를 선임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레벨 선수들을 지도하는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최근 구단 최초로 여성 육성 코치를 선임했다.

미국 야구 현장에 '금녀(禁女)의 벽'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들의 여성 인사 선임은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로저스센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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