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보건부 "전국민 10% 미접종자가 중환자실 3분의 2 차지"

김정률 기자 2022. 1.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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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 가운데 3분의2가 백신을 미접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베르트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 장관은 이탈리아 중환자실 병상의 3분의2가 백신 미접종자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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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0세 이상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60대 주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탈리아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 가운데 3분의2가 백신을 미접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베르트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 장관은 이탈리아 중환자실 병상의 3분의2가 백신 미접종자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세 이상 가운데 1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이 소수의 10%가 중환자실 병상 3분의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구역 침상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5일 50세 이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스페란자 장관은 "새로운 정책은 백신 미접종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며, 완전히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보건 당국은 새로운 조치 발표 이틀 만에 50세 이상 백신 접종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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