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기후펀드, 美·英 등 청정기술에 18조원 투자

채민석 기자 2022. 1. 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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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설립한 민관 합작펀드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캐털리스트(BEC)' 펀드가 미국과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청정기술 프로젝트에 15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를 투자한다.

BEC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4가지 중점 분야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DAC·direct air capture),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를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인 그린수소, 지속가능한 항공유,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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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설립한 민관 합작펀드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캐털리스트(BEC)’ 펀드가 미국과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청정기술 프로젝트에 15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를 투자한다.

10일(현지시각) CNBC방송 등 외신은 BEC가 지금까지 기업과 자선단체를 통해 총 15억 달러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해당 펀드의 책임자인 조나 골드만은 BEC가 혁신적 금융구조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투자 금액의 10배인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밝혔다. 펀드의 목적은 미국과 EU, 영국 등이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다.

BEC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4가지 중점 분야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DAC·direct air capture),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를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인 그린수소, 지속가능한 항공유,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이다.

골드만은 위 기술 중 어떤 경로가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BEC는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록, 제너럴모터스(GM), 아메리칸항공, 보스턴컨설팅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르셀로미탈 등의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BEC는 게이츠가 지난 2015년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그룹’ 중 하나다. 해당 그룹 산하 벤처캐피털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는 녹색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아시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등이 이사회 구성원과 투자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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