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도 버스 신설·증차 요청 26.7%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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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경기도가 서울시에 요청한 시내버스 노선 개설 및 증차 협의 건수의 26.7%가 거부통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버스의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등 서울 도심 진입이나 증차 요청이 대부분 부동의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총량제를 통해 다른 시도 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막고 있어 노선 신설이나 증차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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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서울역, 잠실역 등 주요 지점 노선은 대부분 '거절'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3년간 경기도가 서울시에 요청한 시내버스 노선 개설 및 증차 협의 건수의 26.7%가 거부통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출·퇴근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시와 시내버스 신설, 증·감차, 노선변경 등 561건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그 결과, 73.3%인 411건에 대해 동의를 받았지만 26.7%인 150건에 대해선 부동의(재협의 포함) 받았다.
부동의 이유는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시 도심 교통난(서울)을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연도별 부동의율은 2019년 12.4%(193건 중 24건 부동의), 2020년 30.9%(236건 중 73건 부동의), 2020년 1~9월 40.1%(132건 중 53건 부동의)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강남역, 서울역, 잠실역 등 주요 도심 진입을 위한 노선 개설 및 증차 요청 대부분을 불허했다.
실제로 수원시가 지난해 출·퇴근대 승객이 많이 몰리는 3000번(서부공영차고지~강남역), 8800번(수원터미널~서울역), 3003(능실마을21단지~강남역) 노선에 대해 서울시에 증차를 요청했지만 모두 부동의 통보를 받았다.
시흥시도 지난해 3300번(능곡차고지~강남역), 3400번(한국산업기술대~강남역) 노선에 대해 서울시에 증차를 요구했지만 역시 거부당했다.
이천시는 2020년 이천역에서 강남터미널까지 노선신설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도는 이에 따라 서울시가 부동의한 노선 중 23개노선에 대해 국토부에 중재 조정을 신청했다.
중재 결과, 78.2%인 18건(3000번 8회 증회 등)에 대해 증차 등 인용을 받았다.
나머지는 2건(G3900번(월암종점 ↔ 양재역) 종점 변경(양재역 → 강남역), 3800번(목감지구 ↔ 서울대입구역) 5대 신설) 기각, 3건(5601번(능곡차고지 ↔ 가산디지털단지) 14대 신설, 17번(방산차고지 ↔ 가산디지털단지) 12대 신설, 3303번(시흥능곡역 ↔ 서울역버스환승센터) 6대 신설) 조정 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버스의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등 서울 도심 진입이나 증차 요청이 대부분 부동의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총량제를 통해 다른 시도 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막고 있어 노선 신설이나 증차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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