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300' 골프대회 앞둔 무키 베츠, 환상의 볼링 실력 과시

이사부 2022. 1.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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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초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출전하는 LA 다저스의 간판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이번에는 볼링에서 퍼펙트를 기록해 화제다.

베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가족들과 함께 볼링을 치면서 마지막 프레임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나를 '미스터 300'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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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017년 한 프로볼링 대회에 참가해 프로 볼러 토미 존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무키 베츠(왼쪽).ⓒ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내달 초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출전하는 LA 다저스의 간판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이번에는 볼링에서 퍼펙트를 기록해 화제다.

베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가족들과 함께 볼링을 치면서 마지막 프레임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나를 '미스터 300'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이날 베츠는 10프레임을 모두 스트라이크로 장식해 최고 점수인 300점을 획득했다. 베츠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급 볼링 애호가로 각종 프로암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에는 볼링 월드시리즈에서 300점을 기록한 바 있다.

베츠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볼링에 진심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에는 프로리그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또 지난 2020년 2월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3억6500만 달러의 초대형 트레이드 계약을 성사시킬 때에도 그는 볼링을 치고 있었다. 협상을 마친 프리드먼 사장이 전화를 걸자 베츠는 볼링을 마친 뒤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여부를 정중하게 물었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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