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일주일 만에 또 무력시위..내부에선 '전원회의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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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약 일주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박차를 가하며 '경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북한은 지난 전원회의 이후 평양을 시작으로 궐기대회를 진행해 '전원회의 결정 관철' 정신을 선전하고 있다.
신문은 지난 전원회의 결정이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의 결정체"라고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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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11일 약 일주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박차를 가하며 '경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일심단결'을 통한 '더 큰 승리'를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를 '승리의 해'로 선언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당 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면서 "일심단결을 해치는 사소한 현상과 요소에 대해 강도 높은 투쟁을 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1면에는 황해남도, 함경남도, 라선시, 개성시에서 열린 궐기대회 소식도 실렸다. 북한은 지난 전원회의 이후 평양을 시작으로 궐기대회를 진행해 '전원회의 결정 관철' 정신을 선전하고 있다.
신문은 2면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애민주의 정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전원회의 결정이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의 결정체"라고 부각했다.
3면에는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의 의미를 부각하고, 여기에서 제시된 과업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기사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신문은 새 강령에 따라 앞으로 농촌 지역의 재개발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지난해 3단계 공사를 모두 마치고 '전변'된 삼지연시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독창성, 현대성, 문화성,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산간지대는 산간지대 맛이 나게, 별방지대나 해안지대는 그에 맞게 변모시켜야 한다"라는 과업을 제시했다.
4면에서는 '전투적인 생활기풍'이 강조됐다. 신문은 "자기 개인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이익을 전면에 내세우는 생활은 그 자체가 안일과 향락을 추구하는 생활"이라며 정신 무장을 주문했다.
5면에서는 "포전마다에 다수확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자"라며 각지 농업부문에서 시작된 '돌격전'을 조명했다.
6면에는 각국에서 지난 전원회의에 대해 개최를 축하하고 결정에 '지지'를 표하는 성명과 담화가 발표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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