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첫 발탁' 엄지성 "손흥민 가장 만나고 싶다"

2022. 1. 11. 1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엄지성(광주)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엄지성은 11일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엄지성은 이번 대표팀 소집과 함께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엄지성은 대표팀 첫 합류에 대해 "K리그에서 유명하고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해 긴장되 되지만 배울 점이 많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 부모님도 올림픽대표팀 발탁됐을 때보다 더 좋아해 주셨다"고 전했다.

청소년대표팀에서 함께한 정상빈(수원)과 대표팀에서도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선 "(정)상빈이가 발탁됐을 때도 축하해줬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상빈이가 잘 될 때는 동기부여가 되어 내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고 내가 좋은 플레이를 할 때는 상빈이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엄지성은 "K리그에서 경기를 뛰다보면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어떤 각도에서도 슈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직접 프리킥이나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대표팀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손흥민 선수를 만나고 싶고 축구를 하면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다. 롤모델이고 축구를 하면서 많은 동기부여를 받으면서 축구를 하고 있고 가장 보고 싶은 선수 중 한명"이라고 답했다. 또한 "만나면 말을 걸기 어려울 것 같다. 먼저 다가서는 성격도 아니지만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쉽지 않겠지만 먼저 다가가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게 배우고 싶은 점에 대해선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과 스프린트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엄지성은 "어린 나이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어린 나이어도 운동장에선 같은 선수이기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고 책임감을 가지고 죽기살기로 뛰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한편 국내파 소집과 함께 터키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