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71.6억달러 흑자..19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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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71.6억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91억8000만달러)보다 20억2000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수입이 1년 사이 14억3000만달러에서 23억8000만달러로 뛰면서 배당소득수지가 4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6억7000만달러 흑자로 된 영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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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59.5억달러..운송수입·배당소득 증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71.6억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입·배당소득 증가 영향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 대비 40억 달러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1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1억6000만달러(약 8조5777억원) 흑자로 조사됐다.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91억8000만달러)보다 20억2000만달러 줄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59억5000만달러다. 수출이 27.1% 늘었지만 수입도 45.3%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40억달러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8억4000만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중 운송수지 흑자는 2020년 4억5000만달러에서 2021년 17억1000만달러로 대폭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4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000만달러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4억8000만달러) 보다 흑자액이 10억1000만달러 확대됐다.
배당수입이 1년 사이 14억3000만달러에서 23억8000만달러로 뛰면서 배당소득수지가 4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6억7000만달러 흑자로 된 영향이 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65억4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5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5억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역시 29억5000만달러 늘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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