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X송강 사내연애 어떨까

김가영 2022. 1.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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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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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11일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기상청과 사내연애란 작품의 중심 서사를 ‘1%의 확률, 날씨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는 테마 안에 담았다.

먼저 ‘기상청 편’에는 정확한 날씨 예보를 위해 치열하게 일하는 기상청 사람들이 등장한다.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날씨는 미세한 1%의 확률로도 수시로 변한다. 그걸 놓쳐 예보 국장 ‘고봉찬’(권해효)이 불호령을 내리기도 하고, “예보는 확률이다”라는 선임예보관 ‘엄동한’(이성욱)과 “그러니까 맨날 틀린다”는 특보 담당 ‘이시우’(송강)는 각기 다른 주장으로 맞서기도 한다. 그리고 동네예보관 ‘신석호’(문태유)와 분석 주무관 ‘오명주’(윤사봉) 등은 여느 직장인처럼 상사의 질책에 스트레스가 치솟는다.

그러나 기상청 사람들에겐 “아무리 예측이라 해도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총괄예보관 ‘진하경’(박민영)의 말처럼 사명감이 있다. 매일 찾아보는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공간, 기상청을 배경으로 하는 최초의 드라마인 만큼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어 ‘사내연애 편’은 짜릿한 만큼 설레지만, 아슬아슬한 만큼 살얼음판인 내용을 그렸다. 동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맘을 졸이기도 하고, 다른 이성 동료와 대화하는 모습에 유치한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언제 변할지 모르는 1%의 마음의 결과가 헤어짐이라면, 사내에서 계속 봐야 하는 ‘잔혹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제작진은 “날씨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기상청 사람들과 날씨처럼 종잡을 수 없는 아찔한 사내연애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하며, “하경과 시우를 비롯한 기상청 직장인들이 1% 확률로 만들어낼 짜릿한 일과 사랑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와 ‘부부의 세계’, ’미스티’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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