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맨유' 못 넘은 제라드

이솔 2022. 1.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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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스티븐 제라드(41) 감독이 선수 시절에 이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첫 경기 패배'를 당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유가 아스톤빌라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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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스톤 빌라의 스티븐 제라드(41) 감독이 선수 시절에 이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첫 경기 패배'를 당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유가 아스톤빌라를 1-0으로 꺾었다.

호날두가 빠진 맨유는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8분 우측 측면에서 미드필더 프레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스콧 맥토미니가 깔끔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제라드 감독은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에는 왓킨슨이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며, 후반에는 골망을 갈랐으나 VAR로 인해 골이 취소되는 등 수 차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아스톤빌라는 좋은 경기 내용에도 마치 하늘이 외면하는 듯 끝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SNS, 스티븐 제라드 감독

이로써 제라드 감독은 맨유와의 첫 경기를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모두 패배하는 아쉬운 기록을 썼다. 

제라드는 선수 시절인 지난 1999년 9월 12일 펼쳐진 맨유와의 EPL 홈 경기에서 제이미 레드냅, 데이비드 톰슨, 파트리크 베르게르 등 미드필더진과 함께 선발 출전, 64분간 선발 출장해 팀의 중원을 지휘한 바 있다.

당시 제이미 캐러거가 두 번의 자책골을 기록한 리버풀은 전반전을 1-3으로 끌려갔으며, 제라드의 교체 이후 파트리크 베르게르가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2-3으로 패배한 바 있다.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오는 2월 6일 4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의 전 소속팀 미들즈브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미들즈브러는 현재 영국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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