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왕] 베테랑의 겨울 등산복 노하우

글 신준범 기자 2022. 1.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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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 보온력 좋은 중등산화가 기본.

바지 고어텍스 소재의 오버트라우저를 바깥에 입어 바람을 차단하고, 안에는 봄가을용 등산바지를 입었다.

바지 윈드스토퍼 소재이며 안쪽에 기모가 있어 따뜻하면서도 바람을 완전히 차단해 준다.

눈이 없는 산이라도 먼지와 흙이 바지 안이나 등산화 속으로 스며드는 걸 막기 위해 항상 숏스패츠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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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입기 좋은 프리마로프트 재킷을 입는다"
*유튜브 채널 '등산의 왕도'를 기사화했다
왼쪽부터 김재효, 김윤희, 허영섭씨.
강릉 김재효 119대원
등산화 보온력 좋은 중등산화가 기본.
바지 고어텍스 소재의 오버트라우저를 바깥에 입어 바람을 차단하고, 안에는 봄가을용 등산바지를 입었다. 두툼한 겨울용 바지를 안에 입으면 지나치게 덥고 땀이 차서 산행이 불편하다.
상의 기능성 내의를 안에 입고, 보온력 좋은 집티를 입었다. 바깥에는 프리마로프트(화학보온섬유) 재킷을 입었다. 날씨에 따라 바깥에 방풍재킷을 입기도 하는데, 바람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보온옷을 겉옷으로 활용한다. 물론 덤불이나 나뭇가지가 많은 곳에선 프리마로프트 재킷 외피가 찢길 수 있어 대상 산에 따라 겉옷은 달리한다. 구스다운이 아닌 프리마로프트 재킷을 입는 것은 편의성 때문이다. 구스다운과 달리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지장이 없다. 산에서 막 입기 좋다.
서울 김윤희 블랙야크 셰르파
바지 내피에 기모가 있는 겨울용 등산바지를 입는다. 롱스패츠를 착용해 눈과 흙이 들어오는 걸 막으면서, 다리의 보온성도 높여 준다.
상의 상황에 맞게 입었다 벗었다를 자주 한다. 걸을 때는 벗고, 쉴 때는 옷을 껴입는다. 안쪽에 보온성 좋은 집티를 입고, 그 다음에 플리스 재킷을 입는다. 바깥에는 바람막이 재킷을 입는다.
모자 자외선 차단과 보온을 위해 창이 있는 니트 모자를 쓴다. 니트 모자는 방풍 기능이 없어 바람이 불 땐, 바람막이 재킷에 딸린 모자를 덧쓴다. 니트 모자는 귀를 덮을 수 있어 보온성이 우수하고 바람이 통해서 산행에서 열이 날 때 머리를 통해 식혀 준다.
부산 허영섭 산행대장
바지 윈드스토퍼 소재이며 안쪽에 기모가 있어 따뜻하면서도 바람을 완전히 차단해 준다. 눈이 없는 산이라도 먼지와 흙이 바지 안이나 등산화 속으로 스며드는 걸 막기 위해 항상 숏스패츠를 착용한다.
상의 몸에 열이 많고 장거리를 빠른 속도로 산행하는 스타일이라 가볍게 입는다. 안에는 기능성 반팔 티를 입고 바깥에는 프리마로프트 재킷을 입는다. 바람이 심할 때는 방풍재킷을 추가로 입는다. 겨울에도 산행하면 금방 열이 나서 여러 겹 껴입지 않는다.
장갑 손모아(벙어리)장갑을 사용한다. 손가락장갑보다 보온성이 높고, 산행에 지장이 없다.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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