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걸리자 수갑차고 도망' 스리랑카인 2명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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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가 도주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파출소로 도주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출석했다.
경찰은 70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당시 도주했던 4명 중 2명을 당일 오전 5시와 7시 주거지와 직장 인근에서 각각 검거했으나 2명은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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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가 도주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파출소로 도주했던 스리랑카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소란스럽다"는 이웃의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이들은 같은 국적의 4명과 함께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그러나 이들 중 4명은 수갑을 찬 상태에서 순찰차로 가던 중 도주했다.
경찰은 70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당시 도주했던 4명 중 2명을 당일 오전 5시와 7시 주거지와 직장 인근에서 각각 검거했으나 2명은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의 직장 동료와 본국에 있던 가족에게 자수할 것을 설득, 도주 이틀만인 11일 이들이 자수했다. 이들은 차고 있던 수갑을 훼손한 상태였다.
경찰은 도주한 4명에 대해서는 도주 혐의를 추가하고, 6명 모두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의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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