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아버지, 유서 남기고 실종

이진혁 2022. 1.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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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씨(45)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쯤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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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1880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씨가 6일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씨(45)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쯤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현재 상황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주거지 주변에 대해 CCTV와 차량 이동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남은 금괴 96개에 대한 행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씨 아버지의 경우 공모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형사 입건 상태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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