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인터뷰]"고추장 요리 만들어 먹는다"는 LG 새 외인투수, 알고보니 우승꾼. "고교,대학,마이너리그,아메리칸리그도 우승했다"

권인하 2022. 1.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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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이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일단 먹는 것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가장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다. 잠실야구장의 관중석은 세계 최고의 응원을 보여 준다고 들었다"라며 팬들과 만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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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의 아내 앨리슨이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한국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앨리사 플럿코 SNS 캡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먹는 것이다. 선수들이 먹는 한식이 입에 맞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대게 한국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한국 음식 등 식생활에 적응을 한 경우가 많았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일단 먹는 것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고추장으로 요리를 직접 해 먹는단다. 고추장을 먹는다는 것은 다른 것은 볼 필요도 없을 듯하다.

플럿코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해서 고추장의 맛을 알게 됐고 가족들을 위해 종종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를 만든다"며 "곧 한국에서 먹을 맛있는 음식들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잘 모르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플럿코는 LG가 우승을 위해 선택한 투수다. 지난해 10승2패로 승률왕에 올랐던 앤드류 수아레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뽑았다. LG측은 플럿코의 내구성과 안정감을 높이 평가했다. LG 차명석은 "켈리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플럿코에 대해 설명했다.

우완 투수인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에서 273⅔이닝을 던지며 14승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에서 44승44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한국 야구에 대해 아는 것은 열광적인 응원문화였다. "가장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다. 잠실야구장의 관중석은 세계 최고의 응원을 보여 준다고 들었다"라며 팬들과 만나기를 기대했다.

LG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피칭 훈련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플럿코는 이미 한번 한국 팬들에게 점수를 땄다. 계약 발표가 된 후 플럿코의 아내 앨리사는 자신의 SNS에 아담과 앨리사 그리고 아들이 플럿코가 적힌 티를 입고 작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의 작은 여행 서커스가 국제적으로 진행됩니다. 2022년 야구 시즌을 LG 트윈스와 함께 대한민국 서울에서 만나보세요"라며 "가족과 함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쁩니다"라고 글을 올린 것. 플럿코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한국의 팬들에게 나와 우리 가족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여 주고 싶었다. 와이프가 태극기를 주문했고 아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플럿코는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어깨와 팔꿈치 보강 운동을 하고 있고, 유연성 강화를 위해 팔라테스도 하고 있다"며 "이 운동들이 시즌 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 내세운 강점은 위기 대처 능력이다. 플럿코는 "내 장점은 위기 대처다.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한 공을 던져 삼진을 잡기 보다 상황에 맞는 구종으로 로케이션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한다"면서 "KBO리그에서도 나의 장점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에서 야구를 하며 우승 경험이 많았다. 플럿코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었고, 2016년엔 클리블랜드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경험했었다"면서 "팀 우승이 항상 나의 첫번째 목표다. 올해 목표도 당연히 LG의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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