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8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기범 기자 2022. 1.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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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8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패션, 디지털, 레저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를 강화한 점도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용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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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지털, 레저 등 핵심 카테고리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 인정받아"
2020년 이후 누적 투자 금액 총 1380억원
번개장터가 11일 총 8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번개장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8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앞서 번개장터는 2020년 4월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380억원에 이른다.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브랜드 중심의 취향 중고거래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00만명, 연간 거래액은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2월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월간 거래액은 330억원을 달성했다. 또 중고거래 업계 최초로 선보인 포장 택배 서비스를 지난달 서울 전역으로 확장했다.

번개장터는 "패션, 디지털, 레저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를 강화한 점도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번개장터는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플랫폼 '에스브릿지',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중고 의류 셀렉트 샵 '마켓인유'에 투자하며 브랜드와 인기 카테고리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

번개장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디지털, 레저 등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용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번개장터는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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