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로 인한 희생 막겠다..백신 확보로 경제 빠르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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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 수준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사말에서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으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인한 병목 현상이 발생했고 물가 상승이란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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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 수준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파월 의장은 인사말에서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으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인한 병목 현상이 발생했고 물가 상승이란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희생을 치르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우리는 (강력한) 경제와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후 회복 과정이 과거 사례와 다를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경제가 (이전 침체 사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차이점을 염두에 두고 목표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준은 앞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속도를 내 이전에 예고한 것보다 빠른 올 3월에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은 파월 의장은 11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2월 연준 의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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