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산불 11시간만에 큰 불길 잡아..산림 5㏊ 잿더미

박진환 2022. 1. 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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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9시 56분경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지상인력 282명, 산불진화헬기 8대를 투입해 11일 오전 9시 10분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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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진화대 등 인력282명 헬기8대 투입 11일오전 진화 성공
산불진화헬기가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영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10일 오후 9시 56분경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0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지상인력 282명, 산불진화헬기 8대를 투입해 11일 오전 9시 10분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야간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진화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상인력만으로 초동 진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산불특수진화대 등 전문 지상진화인력과 공무원 등 모두 282명을 동원해 밤새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으며, 이번 산불로 5㏊(추정치)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향후 산불현장조사를 통해 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며,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잔불정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경북과 경남 일원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인근 주민들은 화기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고,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소각 등 불법소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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