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회장 서정구, 공동대표이사직 사임 및 이사회 의장에 선임

사진: (좌) 대한과학 본사(대한사이언스 파크), (우) 신축 물류센터

대한과학은 서정구 회장의 공동대표이사직 사임을 발표하고, 향후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11일 전했다.

대한과학에 따르면 서정구 회장은 2021년 12월 31일자로 공동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으로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 공동대표이사였던 서현정 대표이사가 단일대표이사의 중책을 맡게 됐다.

대한과학은 해당 체제를 통해 2022년을 세계화 현지화 경영 정착의 해로 삼고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 백신용 냉장/냉동고와 Bio용 초저온냉동기 등의 제조라인을 확장하여 아세안 10개국 시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의료 및 의료연구(Medical & Medical Laboratory)용 기구의 제조와 소모성상품의 종합유통을 신규사업으로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서비스를 대폭 확장하는 방안으로 무게•부피•온도 등의 검교정(Calibration)사업, Lab Room 컨설팅 및 설치, 생화학 물질 및 메디컬 시료 등의 보관과 관리 용역시스템인 Bio-Banking사업 등을 개발하여 고객서비스와 편의제공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과학은 신사업과 함께 물류센터 확장신축을 통한 글로벌 물류거점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미 종합서비스 사업확장을 위해 원주본사 부지 ‘DAIHAN Science Park’ 내에 연건평 4,200m2 지상4층 지하2층 건물을 신축 중으로, 오는 3월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용도는 전산 창고관리시스템(WMS)의 편리형 물류창고와 종합서비스를 위한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기존의 제조라인과 물류창고와 함께 글로벌 종합공급의 거점으로 더욱 확장하는데 활용되게 된다.

한편, 대한과학은 가 집계 결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연결매출이 8% 성장한 6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5% 성장한 56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