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선대위 공식 출범.."대선이 부울경메가시티 성패 좌우"

10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경남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제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 민홍철·김두관·공민배·김태랑·장영달·허정도 명예선대위원장과 지역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정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앞으로 10년, 대한민국과 경남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퇴보하느냐, 지방이 주역이 되느냐, 지방이 소멸하느냐를 결정짓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라면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은 부울경메가시티 성패를 좌우하고 동남권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것"이라며 "경남이 3.15 항거와 부마항쟁으로 현대사의 대전환을 이뤄냈던 것처럼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Z세대 대표로 선대위에 참여한 박준용·염진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선 승리 그날까지 헌신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참석자들이 '앞으로, 제대로!', '경남을 위해 이재명!'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