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사주 매입 호재에 셀트리온 삼형제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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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삼형제가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주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은 전일 발표된 자사주 매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1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총 1,500억원 어치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18만 2,500원을 기준으로 총 54만 7,946주, 약 1,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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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삼형제가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3.21%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1.95%, 3.82% 강세다.
셀트리온그룹주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은 전일 발표된 자사주 매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1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총 1,500억원 어치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18만 2,500원을 기준으로 총 54만 7,946주, 약 1,0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7만 4,200원에 총 67만 3,854주, 약 500억 원을 취득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 전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셀트리온 132만 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3만 6,205주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최고 주가는 38만 8,902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20만 원 이상 내린 18만 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해 17만 3,698원까지 올랐다가 7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기업들이 주가 및 경영권 방어 등을 위해 활용하는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는 통상 주가 상승의 신호로 읽힌다. 기업이 직접 주식을 사들일 만큼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 부양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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