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갯바위서 낚시하던 70대 남녀 2명 바다에 추락

이영균 2022. 1.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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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 갯바위 인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A(남∙73)씨와 B(여∙71)씨가 바다에 추락했다.

1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20여 분 만에 이들을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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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진해경 제공
10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 갯바위 인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A(남∙73)씨와 B(여∙71)씨가 바다에 추락했다. 

1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20여 분 만에 이들을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익수자 중 남성은 구조 당시 위∙아래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상태였으며, 사고 주변 갯바위에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 상∙하의 1벌, 낚시대 2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갯바위 및 TTP(테트라포트)는 표면에 물이끼 및 살얼음이 얼어있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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