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엿새 만에 또 미사일 발사..靑 "합참 분석 중"

김상훈 기자 2022. 1. 11.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엿새 만인 6일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청와대는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27분쯤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우리 군 당국은 기동 탄두 재진입체(MARV) 기술을 적용한 탄도미사일로 평가)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시험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탐지..NSC 개최 시 공개
北 대남 비난도 재개.."새해 벽두부터 북침 전쟁열 고취"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국방과학원이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현장에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700km 밖의 목표물을 오차 없이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북한이 엿새 만인 6일 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청와대는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현재 합동참모본부가 (제원 등을) 분석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발사체의 발사 시각이나 장소, 사거리나 고도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여부 또한 미정으로 청와대는 NSC가 소집되면 회의 내용을 사후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27분쯤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며 현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우리 군 당국은 기동 탄두 재진입체(MARV) 기술을 적용한 탄도미사일로 평가)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시험 발사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북한을 향해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의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우리 군의 행보를 지목해 비난하며 올 들어 처음 대남비난을 재개했다.

매체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새해 첫날 공군의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를 타고 한반도 전역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 등을 언급하면서 "남조선 군부가 새해 벽두부터 북침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남조선 군부는 지금껏 앞에서는 '긴장 완화'와 '평화'에 대해 곧잘 떠들어 왔지만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칠 야망 밑에 북침 전쟁준비에 미쳐 돌아갔다"며 지난해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비난을 가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