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294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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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1일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14.02포인트) 오른 2940.74에 거래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3만6068.87에 마감했다.
오전장만 해도 한때 2% 중후반대 폭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여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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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대 강세..LG생건도 반발매수세 유입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1일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14.02포인트) 오른 2940.7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7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386억원씩 팔자 중이다. 특히 기관은 이날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243억원, 연기금이 178억원을 각각 내놓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3만6068.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내린 4670.29에 거래를 마쳤다. 2% 가까이 급락한 오전장보다 낙폭을 크게 줄인 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오른 1만4942.83을 기록했다. 오전장만 해도 한때 2% 중후반대 폭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여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이 날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 중 한 때 2년래 최고치를 찍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가 0.42%, 중형주가 0.21%씩 오르고 있다. 다만 소형주는 0.03% 하락세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보험을 비롯해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강세가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64%(500원) 오르며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도 각각 1.20%, 1.79%씩 오르고 있다. 다만 전날 10만원 선을 잃었던 카카오(035720)는 이날도 장 초반 0.62%(600원) 내리며 9만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13%대 급락하며 4년 여 만에 100만원 선을 이탈했던 LG생활건강(051900)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0.42% 상승세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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