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완화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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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항상 그렇듯이 도전은 남아 있다"며 미국의 빠르고 강력한 경기 회복 과정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병목 현상이 초래됐고,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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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8년 2월 연준 의장에 취임했다가 작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았으며 의회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연임하게 된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이 강력한 경제 회복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늘날 경제는 수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고 노동 시장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항상 그렇듯이 도전은 남아 있다"며 미국의 빠르고 강력한 경기 회복 과정에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병목 현상이 초래됐고,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경기 침체 후 회복 과정이 과거 다른 경기회복 사례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경제가 어떤 관점에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여다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 추구는 이런 차이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전염병 대유행 이후 시장에 푼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속도를 내 이전에 예고한 것보다 빠른 올 3월에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 상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강도 높은 통화 긴축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번 인사말에서는 금리 인상 계획에 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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