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고 김동영, 부상으로 쉰 1년 7cm 자라다

통영/이재범 2022.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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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장은 177cm 정도다. (부상으로 쉰) 1년 사이에 7cm 정도 컸다. 이건 정말 좋다."

창원 LG의 최초 연고 지명 선수인 김동영은 지난해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당해 1년을 쉬었다.

김동영은 "쉰 만큼 살도 찌고 키도 컸다.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직은 몸이 무거운데 이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신장은 177cm 정도다. 1년 사이에 7cm 정도 컸다. 이건 정말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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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지금 신장은 177cm 정도다. (부상으로 쉰) 1년 사이에 7cm 정도 컸다. 이건 정말 좋다.”

김해 가야고가 바쁜 1월을 보낸다. 지난해에는 상명대, 한양대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2021년을 준비했다면 올해는 더 많은 대학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에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동국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10일과 11일에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중앙대를 상대한다.

앞으로도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상명대 등과 연습경기를 잡아놓았다. 김용우 코치가 부임한 뒤 팀 전력이 좋아진 덕분에 대학과 연습경기도 늘었다.

김해 가야고에서 눈에 띈 선수는 김동영(177cm, G)이다. 창원 LG의 최초 연고 지명 선수인 김동영은 지난해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당해 1년을 쉬었다.

지난 5일 동국대, 10일 중앙대와 연습경기에 연이어 출전한 김동영은 “제대로 복귀한 건 한 달 가량 되었다. 팀 훈련을 차근차근 따라가고 있었는데 (윤재구) 트레이너 형도 도와주고, 재활도 열심히 해서 몸 상태가 올라왔다”며 “그 때부터 팀 훈련도 같이 하고 본격적으로 제 몸에 맞는 운동도 했다. 동계훈련을 시작한 뒤 경기도 같이 한다”고 했다.

김동영은 현재 몸 상태를 묻자 “많이 올라왔는데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병원에서 통증은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통증이 10 중에서 2,3 정도라서 그 정도라면 버틸 수 있어서 참고 뛰고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1년 동안 재활을 하며 보냈기에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김동영은 “제가 밖에서 팀이 잘 하는 걸 봤다. 동료들이 잘 해서 그걸 응원했다. 그렇지만 저도 뛰어야 하는데 못 뛰니까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열도 나고 동기부여도 되어서 더 열심히 훈련했다”며 “(김용우) 코치님께 항상 들었던 말이 더 열심히 훈련하고, 부족한 걸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듣고 제가 부족한 걸 많이 채우려고 했고, 운동을 하면서 몸도 점점 더 만들었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김용우 코치는 지난해 슛이 좋은 김동영이 있었다면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김동영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쉬는 동안 김동영의 단점이었던 키가 더 자란 것을 만족했다.

김동영은 “쉰 만큼 살도 찌고 키도 컸다.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직은 몸이 무거운데 이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신장은 177cm 정도다. 1년 사이에 7cm 정도 컸다. 이건 정말 좋다”고 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김동영에게 2022년은 고등학교의 시작이다.

김동영은 “경기를 뛸 때 스피드가 아직 안 나와서 돌파를 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2학년이니까 형들을 도와주면서 코트에 들어가면 최대한 열심히 뛰고, 슛에 자신 있어서 슛 기회에선 자신있게 던질 거다”라며 “몸을 더 잘 만들어서 형들이 힘들어할 때 투맨게임도 하면서 경기를 풀어주며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되는 선수가 싶다”고 했다.

김동영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보내는 게 중요하다.

김동영은 “원래 대학과 연습경기를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쉬고 돌아오니까 긴장이나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며 “열심히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제가 잘 하는 것 위주로 플레이를 하면서 다치지 않고, 올해 우리 팀이 성적을 잘 낼 수 있게 만들겠다. 코치님 말씀을 잘 들으면 좋은 팀이 될 거니까 (코치님 주문하시는 대로) 100%로 뛰어다니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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