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 459명..전주보다 778명 감소

정지형 기자 2022.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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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가 대폭 줄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교육청으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총 459명이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2만1973명으로 올랐다.

신규 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494명 중에서는 가족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194명(39.3%)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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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들어가면서 대폭 감소
학생 교내감염 비율은 3.4%p 상승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다수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가 대폭 줄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교육청으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총 459명이다.

하루 평균 65.6명꼴로 전주(1237명) 대비 778명이 줄었다.

확진자 수가 줄면서 교내감염 사례도 전주(262명)보다 149명이 줄어 11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학생 확진자 중 교내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21.2%에서 24.6%로 3.4%p가 올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2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119명, 고교생 54명, 유치원생 37명, 특수학교 학생 8명, 기타 5명순이었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일 한 학생이 확진된 이후 학생 1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른 중학교에서도 지난 7일 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급증했던 학생 확진자 수는 겨울방학 시작으로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해 12월3주만 해도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는 총 2078명으로까지 치솟았다.

이후 12월4주 1867명, 12월5주 1222명, 1월1주 446명으로 감소 곡선을 그렸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2만1973명으로 올랐다.

교직원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총 35명이 신규로 발생해 누적 1961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494명 중에서는 가족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194명(39.3%)으로 가장 많았다.

교내감염은 115명(23.2%)이었으며 교외감염은 32명(6.5%)으로 보고됐다.

나머지 153명(31.0%)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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