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대남 · 이대녀 양자택일 요구 많아..왜 선택해야 하나?"

유수환 기자 2022.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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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저한테도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요구가 많다"며 "그래서 '왜 선택해야 합니까'라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1일) 아침 인천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새얼아침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제 여성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간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쪽지가 날아왔다. 창업에도 여성 우대할 이유가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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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저한테도 이대남이냐, 이대녀냐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요구가 많다"며 "그래서 '왜 선택해야 합니까'라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1일) 아침 인천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새얼아침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제 여성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간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쪽지가 날아왔다. 창업에도 여성 우대할 이유가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여성 청년과 남성 청년 사이 갈등이 표면화된 것 같은데, 일부 정치인들이 한쪽에 편승해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이라며 "청년 세대가 왜 남녀를 성별로 편 갈라 다투게 됐을까, 가슴 아픈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둥지 안에서 밖으로 떨어지면 죽는데 둥지 밖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생존 자체를 위한 처절한 경쟁이 원인"이라고 진단한 뒤 "이건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법으로 "정치인이 책임질 몫은 공정성을 넘어서 둥지를 키워 누구도 둥지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인생 자체에서 기회보다 위기가 많으면 비주류라고 하고, 위기보다 기회가 많으면 금수저라고 하는데, 수없이 몰려오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과학기술 투자, 인재양성 시스템 전환 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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