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김연경 귀국, 휴식하며 거취 고민..향후 행보는?

2022. 1. 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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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 두 달여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해 11월 27일 리그 개막 이후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김연경의 중국 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 채널에 중국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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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리그 진출 가능성도 있다
국내 리그에서 뛸 경우 계약 기간 남은 흥국생명으로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 두 달여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 / 사진 = 연합뉴스

김연경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열흘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한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하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해 11월 27일 리그 개막 이후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김연경은 이번 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4일 랴오닝과의 슈퍼리그 3위 결정 2차전에서 20득점으로 기록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김연경의 중국 생활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광둥성 장먼시에 모여 경기하는 '버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 / 사진 = 연합뉴스

김연경 역시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는 '격리'에 가까운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 채널에 중국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한 명만 내보내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며 출전할 수 있는 경기가 줄었지만, 김연경은 세트당 득점 2위(5.56점), 리시브 1위(성공률 75%)를 기록했습니다.

김연경과 상하이의 계약은 곧 종료됩니다. 이에 김연경의 거취에 세계 여자배구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 당시 미국, 이탈리아 등 그동안 가본 적 없는 새로운 리그 진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창설된 미국 프로배구는 리그 흥행을 위해 김연경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경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 복귀한다면 2021-2022시즌에는 뛸 수 없습니다.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계약을 했어야 뛸 수 있지만, 선수 등록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뛴다면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합니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아직 흥국생명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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