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시장 점유율 확대 수혜 받을 것-삼성

김민기 2022. 1.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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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케이카에 대해 중고차 시장 확대와 점유율 확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상장 이후 16% 상승했으나, 케이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확장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케이카의 인증 중고차 사업 모델은 신뢰도가 높고, 인증 중고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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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증권은 11일 케이카에 대해 중고차 시장 확대와 점유율 확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상장 이후 16% 상승했으나, 케이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확장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케이카의 인증 중고차 사업 모델은 신뢰도가 높고, 인증 중고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전체 중고차 시장에서 4% 수준의 낮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7%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확대에 따라 케이카의 온라인 매출액은 2020년 4211억원에서 2023년 1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입에 비해 낮은 온라인 매입 또한 확산되며 매출총이익률(GPM)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함께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업체와의 제휴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인증 중고차 시장 1위인 케이카와의 협력이 가능하다. 이미 카카오 모빌리티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케이카와 제휴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선 케이카의 점유율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케이카의 현대차 신차 영업소를 통한 매입 비중은 6% 수준으로 낮으며 시세 관리나 판매, 물류 문제가 남아 있어 완성차업체들이 쉽게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리스크가 아니라 시장의 확장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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