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전과 3대2 트레이드로 김동준·이지솔 영입

황민국 기자 2022. 1.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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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제주에 트레이드로 입단한 이지솔(왼쪽)과 김동준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11일 K리그에선 보기 드문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제주가 대전에 골키퍼 이창근(29)과 미드필더 김영욱(31), 수비수 권한진(34)을 보내고, 골키퍼 김동준(28)과 수비수 이지솔(23)을 받는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트레이드에 합의한 양측 모두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김동준은 과거 성남FC에서 남기일 제주 감독의 지도를 받은 골키퍼고, 수비수 이지솔은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밝은 미래를 자랑한다.

대전으로 무대를 옮긴 권한진과 김영욱 모두 베테랑 수비수이자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영욱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별 다른 공백 없이 K리그를 누볐다. 태극마크 경험이 있는 골키퍼 이창근은 대전에서 다시 한 번 주전 골키퍼에 도전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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