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달아 오르는 충북교육감 선거..초반 4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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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진보성향인 김병우 교육감에 맞서 보수성향 후보 3명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초반 4파전 구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공개한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도 다음 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일단 4파전으로 출발할 이번 충북교육감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김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설 보수성향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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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오는 6월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진보성향인 김병우 교육감에 맞서 보수성향 후보 3명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초반 4파전 구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김 교육감은 공식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교육계에서는 3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음 달 북콘서트 개최를 위해 최근 원고를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책에는 그가 8년간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구상한 충북 교육계의 발전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공개한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도 다음 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윤 교수 측 관계자는 "다음주 안으로 충북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진균 청주 봉명중학교 교장은 지난 5일 출마선언을 했다.
김 교장은 당시 "매너리즘에 빠진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북교육을 재탄생 시킨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는 이미 지난해 11월 3일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하고,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등 준비된 후보 이미지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심 교수는 2018년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김 교육감에 패했다.
일단 4파전으로 출발할 이번 충북교육감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김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설 보수성향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은 각 후보가 경쟁력 높이는 데 집중을 하겠지만, 보수 후보와 김 교육감의 맞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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