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허리 통증, 비수술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전아름 기자 2022. 1.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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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생활이 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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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더우나 추우나 우리 몸의 중심 '척추' 관리 꾸준히 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생활이 늘고 있다. 실내에 오래 앉아 있거나, 비스듬한 자세로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도 많아졌다. 운동 부족, 척추 경직, 잘못된 자세 등이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연세사랑병원 김태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연세사랑병원

허리 통증에는 여러 원인질환이 있을 수 있는데,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긴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원인, 경과, 치료 방법이 모두 달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허리디스크는 수핵의 일부, 혹은 전체가 돌출되어 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을 일으킨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압박성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통해 척추관이 넓어지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을 띈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자세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것이 수월하지만 걸을 때 통증이 심해 오래 걷지 못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질환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두 질환 모두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를 도모해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수술 치료 전 시행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치료법은 약물, 도수, 운동치료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고주파를 이용한 도수치료가 높은 적용률을 갖고 있다. 이는 고주파 심부열 에너지와 근막이완 툴을 접목한 치료법으로,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심부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통증 감소는 물론, 세포 기능 증진 및 관절 움직인 개선이 가능해 관절, 척추를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김태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보존적 치료의 하나인 고주파도수치료는 효과적으로 관절 통증을 개선하고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심부열근막이완 도수치료 시스템 VESTA를 도입해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VESTA는 전극글러브를 손에 착용하고 환자의 아픈 부위를 직접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며 "척추 질환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일상에 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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