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구조적 성장 구간 진입..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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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2% 상향 조정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되지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의한 제품 판가 상승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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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2% 상향 조정했다.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한 3천557억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1천377억원을 올리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이는 당사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1천131억원)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되지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의한 제품 판가 상승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의한 판가 인상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으로 언젠가는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이란 가정이 내포된 실적 증가"라면서도 "지난해 4분기 특이점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유례 없는 공급 부족 상황은 시장에서 DB하이텍의 제품 경쟁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우엔드(Low-end)에 치중돼 있던 제품 비중이 미드엔드(Mid-end)로 상향되고 있다"며 "실제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비중이 낮아지고 전력반도체(PMIC)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성장성이 매우 높은 질화갈륨(GaN) 소재 반도체 생산도 개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가격 상승과 생산능력(CAPA·캐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조4천743억원, 영업이익은 48.9% 늘어난 5천93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웨이퍼 등 원재료 가격 상승 폭을 15%로 가정했으며, 제품 믹스 변화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 가능성도 높다"고 부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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