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먹는치료제' 이번주 도입..국산 백신 개발 현황은?

보도국 입력 2022. 1. 11. 08: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산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을 만나 백신 개발 현황 등에 이야기 들어봅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서경원 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안녕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서경원입니다.

[캐스터]

가장 먼저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현재 국내에서는 11개 백신이 개발 중이고요. 전부 임상시험에 진입해 있습니다. 그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가장 허가 단계에 임박해 있고요. 현재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등 5개 나라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식약처는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임상 설계부터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상용화는 언제쯤 예상되나요?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말씀드렸듯이 임상시험 중이라서 허가 일자를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이 상당히 많이 진행이 돼 있고요. 그래서 아마 상반기 중에는 우리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또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이번 주 들어올 예정입니다. 팍스로비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작년 12월 27일에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긴급 사용승인이 됐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제는 주사형인데 비해서 팍스로비드는 먹는 치료제고요. 의료 현장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먹는 치료제는 병상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재택치료하시는 분, 생활치료센터에 계신 분들이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빠른 진단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진단시약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국내에서 오미크론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5개가 있습니다. 진단시약 개발하는 데 가장 어려운 단계가 임상 단계인데요. 특히 임상 검체 확보가 어렵습니다. 식약처는 복지부와 함께 임상 검체를 신속하게 확보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임상이 완료돼서 승인신청이 되면 신속하게 심사하겠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올해 중점적인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국민들께서 희생하시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합니다. 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속하게 또 안전하게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체 치료제가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올해 개발되는 치료제 백신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맞춤형 지원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서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