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3일째 200명대 확진..총 264명 감염(종합)

전원 기자 2022. 1.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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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경로로 집단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3일째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자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기관이나 학교,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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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병원 등서 집단감염 176명 양성..'일일 최다'
전남, 유흥시설·시장 등 관련 감염 지속..88명 확진
10일 오후 광주 동구 한 의료시설 정문에 폐쇄를 알리는 공고문이 부착돼 있다. 해당 병원에서는 이날 하루 사이 환자 등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022.1.10/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경로로 집단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3일째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1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176명(8915~9090번), 전남에서 88명(6787~6874번) 등 2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와 전남을 합해 3일째 200명대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8일 204명, 9일 2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 10일 133명을 훌쩍 넘어선 1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Δ동구 소재 의료기관(5) 관련 26명 Δ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8명 Δ남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4명 Δ광산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15명 Δ광산구 소재 초등학교(5) 관련 4명 Δ광산구 소재 유치원 관련 5명 Δ서구 소재 초등학교(2) 관련 3명 Δ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12) 관련 2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13) 관련 6명 등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 Δ조사중 15명 Δ타지역 관련 17명 Δ기존 확진자 접촉 69명 Δ해외유입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동구 소재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신규 확진자 34명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누적 35명, 요양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누적 7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지자 일부 확진자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한 결과 검사를 받은 확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대부분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광주에서는 기존 감염자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기관이나 학교,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가족 지인, 학원, 복지시설 등과 관련된 감염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 41명, 무안 11명, 나주 10명, 화순 7명, 여수·해남·순천 각각 3명, 광양·고흥 각각 2명, 강진·곡성·장성·영광·함평 1명씩이다. 해외유입도 1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2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5명, 기확진자 관련 45명이다.

목포에서는 8명이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초등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에 학원 등을 중심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목포와 화순 등에서는 타지역에서 방문한 가족이나 친척을 만나 식사를 하는 등 가족간의 감염도 발생했다. 목욕장이나 유흥시설, 시장 등과 관련된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나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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