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코로나 검사 '잘못된 판정' 있었다"

박상현 2022. 1.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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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분류된 선수 가운데 '잘못된 판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슈루즈버리 타운에 4-1로 승리한 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심각한 코로나19 확진이 있어 아스날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이 취소됐지만 사실 잘못된 양성 판정이 있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여럿 나왔지만 실제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만 확진됐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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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가 테스트 받은 뒤 음성으로 최종 판정

FA컵 준비 과정서 훈련장 폐쇄돼 어려움

[리버풀=AP/뉴시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슈루즈버리 타운과 2021~22 FA컵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2.01.11.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분류된 선수 가운데 '잘못된 판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추가 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는 것이다.

클롭 감독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슈루즈버리 타운과 2021~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를 통해 팀내에서 잘못된 양성 판정(false positive) 선수가 있었음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되어 있다가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 FA컵 경기를 지휘했다.

슈루즈버리 타운에 4-1로 승리한 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심각한 코로나19 확진이 있어 아스날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이 취소됐지만 사실 잘못된 양성 판정이 있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여럿 나왔지만 실제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만 확진됐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잘못된 양성 판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두 차례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 때까지는 폐쇄된 훈련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FA컵 준비를 하는데 힘들었다"며 "잘못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도 규칙에 따라 FA컵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버풀은 코로나19 양성 선수가 적지 않은데다 리그 원(3부)에 있는 팀과 경기였기에 10대의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카이데 고든의 전반 34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추가 3골을 더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고든을 비롯해 코너 브래들리 등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해준 선수들은 모두 재능이 있고 잘 해냈기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든은 마무리 면에서는 성인 선수처럼 잘 해줬지만 아직 어린 선수여서 개선할 점이 많다. 브래들리도 경기를 잘 치러줬고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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