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EEZ 밖에 떨어진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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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7시29분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도 같은 소식을 같은 날 7시35분 전했다.
당초 로이터통신은 해상보안청 발표를 인용해 해당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으나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 JNN 등 일본 언론들은 해당 물체가 이미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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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7시29분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도 같은 소식을 같은 날 7시35분 전했다.
당초 로이터통신은 해상보안청 발표를 인용해 해당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으나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 JNN 등 일본 언론들은 해당 물체가 이미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교도통신은 여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동해상에서 항행하는 선박은 추후 정보에 유의하고 낙하물이 확인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관련 정보를 통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총리관저와 방위성은 현재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에 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발사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한 상세한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5일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실시했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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