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서학개미, 중국개미로 변신중?..홍콩H지수 ETF 주목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의 투자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어제(10일)자 집계 기준으로는 어떤 종목이 순매수 결제 TOP10에 올랐을까요?

10위, 리비안입니다.

경쟁사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 손을 잡고 전기트럭 납품 계약을 체결한 탓에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는 리비안을 여전히 좋은 장기투자 종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도 동의한 듯 리비안을 담았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중국 투자 비중을 늘릴 때는 개별 종목보다 ETF, 그중에서도 2828을 선택하고 있는 모습이죠.

S&P500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ETF로 SPY가 순위권에 종종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IVV가 8위에 올랐습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 투자하는 LABU도 러브콜을 받았는데요.

제약, 바이오 업계의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늘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 

이어서 6위 알파벳부터 대형 기술주를 향한 서학개미의 러브콜이 시작됩니다.

5위 엔비디아, 그 위로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SOXL, 시총 1위 애플, 나스닥100지수에 강한 기대를 거는 TQQQ까지 TOP5가 모두 기술주 차지입니다. 

최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미 연준이 올해 3~4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강한 만큼, 기술주가 작년만큼 강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는 계속해서 기술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투자 패턴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항상 순매수 결제금액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가 순위권에 없는 날들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 아닐까 싶네요. 

지금까지 서학개미의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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