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뛰던 신트트라위던, 카가와 신지 영입 [오피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카가와 신지를 영입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카가와 신지가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카가와는 2010년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2006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데뷔한 카가와는 J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11-2012시즌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2012-2013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도전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가와는 도르트문트로 돌아갔고 2018년까지 뛰었다.

이후 베식타스(터키), 레알 사라고사(스페인) 등을 거친 카가와는 지난 2시즌간 PAOK(그리스) 소속이었으나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이 소유한 구단이다. 일본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팀으로 현재 1군 선수단에도 일본 국적 선수가 7명이나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뛰었던 팀이다. 제한된 출전 기회로 고전하던 이승우는 지난 12월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수원 FC에 입단하며 K리그 도전에 나섰다.(자료사진=카가와 신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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