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쓴다'..아스널, 블라호비치 영입 결정했다
[스포츠경향]
아스널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 목표인 두샨 블라호비치(22·피오렌티나)를 영입하기 위해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1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막대한 재정 지출을 마다하지 않고 유럽 내에서 가장 떠오르는 재능 중 한 명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주장직을 박탈당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은 지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는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에디 은케티아(23)는 출전 기회를 위해 재계약을 거부했으며, 폴라린 발로군(21)은 성장을 위해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40·아스널)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로 블라호비치를 선호하고 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소 5800만 파운드(약 9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며 선수 측은 5년 계약에 대한 세후 급여로 16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의 주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500만 파운드(약 244억 원)의 에이전트 수수료로 역시 추가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
즉, 아스널이 블라호비치를 품기 위해서는 이적료, 에이전트비, 주급 등을 포함해 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1억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토트넘, 유벤투스 역시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선수 본인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매체는 “블라호비치가 아스널의 관심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아르테타가 계획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과 경쟁력 있는 이적료 제안이 있다면 그를 영입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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